앞으로 대형 할인매장에서 일회용 비닐봉지가 사라진다.
환경부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마트, 메가마트, 하나로마트 등 국내 6개 대형 유통업체와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기로 협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290여 대형 할인매장에서 종량제봉투 판매가 확대된다.
종량제 봉투는 쇼핑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강도를 높이고 크기를 늘렸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편의점과 동네 구멍가게 등으로 종량제 봉투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 비닐봉지의 발생량을 2년 안에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모든 매장에서 비닐봉지를 쓰지 않으면 96억원의 경제이익과 온실가스 7100t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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