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28일 열린 '김씨표류기' 시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 연기를 하며 노메이크업 촬영을 했던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려원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김씨표류기'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노메이크업은 물론 은둔형 외톨이 연기를 위해 다크서클과 흉터까지 분장한 것이 굴욕적이지 않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엇보다 배우로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신나 굴욕적이란 느낌은 전혀 없었다"면서 "단지 옷이 없어서 외부 촬영 때 추웠던 기억만 난다"고 전했다.
정재영 정려원 주연 '김씨표류기'는 자살시도가 실패로 끝나 한강 밤섬에 불시착한 남자 김씨(정재영)와 자신의 좁고 어두운 방이 온 세상인 은둔형 외톨이 여자 김씨(정려원)가 만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한편 정려원은 은둔형 외톨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극 중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4~5kg을 더 감량, 현재 체중이 40kg 정도 나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에 달한다. 영화는 오는 5월14일 개봉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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