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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랍문화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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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랍문화축전’
‘긴 역사의 향기, 아랍문화 그 베일을 벗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30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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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재교류재단, 국립극장 및 주한 아랍공관이 후원하는 ‘제2회 아랍문화축전’이 오는 5월 12일, 18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에 걸쳐 국립극장, 아트하우스 모모, 이화여대 ECC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각국의 전통춤과 음악공연, 영화상영, 전시 및 체험행사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랍 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5월에 출범한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이사장 사공일, 사무총장 최승호)는 기존 경제 협력 중심의 한국과 아랍관의 관계를 정치, 문화, 학술 등 총체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과 아랍 22개국 정부, 양국의 기업 및 유관 단체들이 참여했다. 지난 ‘제1회 아랍문화축전’에서는 이집트, 알제리,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모로코, 튀니지, 쿠웨이트의 전통예술공연 및 아랍 문화를 소개해 관객들로부터 ‘아랍권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4월 28일, 프레스센터(19층 목련실)에서는 ‘제2회 아랍문화축전’에 관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신아 사무국장(국제무용협회 한국 본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최승호 사무총장(재 한국-아랍소사이어티), 강근형 사무국장(재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영광 대표(풍물굿패 몰개)가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 소개와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최승호 사무총장(재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은 “지난 7월 말에 정식 출범하게 된 아랍문화축전은 한국과 아랍간의 이해를 높이자는데 그 의의를 둔다. 지난 해 첫 번째로 준비한 아랍문화축전에서는 봄 시즌에 아랍인들이 직접 와서 공연을 했고 가을에는 한국의 여러 팀들이 아랍에 가서 문화행사를 했다. 올해는 반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아랍과 한국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왼쪽부터 최승호 사무총장, 강근형 사무국장, 이영광 대표)

강근형 사무국장(재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은 “작년에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국립극장의 공동주체였다. 하지만 올해는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단독주체로서 공연, 전시, 전시체험, 아랍영화상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아랍의 총 22개국 중 작년에 참가하지 않은 국가 위주로 공연되도록 균형을 잡았다”라며 행사개요를 전했다. 더불어 “이번 문화축전에서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춤과 음악을 접해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아랍어 캘리그래피가 전시되어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와 자녀를 주 대상으로 8개 전시체험을 통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네 번째는 7편의 아랍영화를 소개하여 아랍문화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라며 이번 행사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영광 대표(풍물굿패 몰개)는 “아랍의 리듬은 대한민국의 리듬과 똑같다. 3박형태의 혼합박자가 비슷해서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중 모로코 음악은 아랍에서 볼 수 없는 음악이었다. 모로코는 제의식의 음악으로 주술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우리음악과 같이 가무악 형식을 띈다”라며 한국과 아랍음악의 공통점을 전했다.

한국과 아랍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축제 ‘제2회 아랍문화축전’은 오는 5월 12일, 18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에 걸쳐 국립극장(달오름 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문화광장)과 아트하우스 모모,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전화(02-3216-1185)와 온라인(http://www.arabfest.org)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 공연: 수단 국립전통예술단, 아랍에미리트연합 국립민속공연단, 카타르 전통공연단 아츠, 모로코 앗사파 그나우와 타악밴드 & 한국 예산족(藝山族) 합동공연

- 체험행사: 수단 전통결혼식(공모를 통해 참가자 선발) 헤나 문신 체험(수단 및 튀니지, 한국 헤나 아티스트), 튀니지∙레바논·오만·수단·쿠웨이트 음식 체험, 아랍 전통의상 소개

- 전시: 오만∙사우디아라비아 캘리그라피 전시 및 시연, 오만∙이집트·수단·튀니지·레바논·쿠웨이트 의상 및 소품 전시, 내국인 대상 아랍여행 수기 공모 및 전시

- 영화: 국제적인 영화제 및 언론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집트∙알제리·튀니지·레바논·모로코·이라크·팔레스타인 영화상영

[뉴스테이지=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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