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가 방송 첫회 직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황정민의 브라운관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그바보'는 평범한 샐러리맨과 톱스타의 사랑을 이야기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처럼 평범한 남자와 톱스와의 사랑이야기는 이미 많은 드라마에서 다뤄졌지만 '그바보'와 지난 2001년 후지TV에서 방송된 '스타의 사랑'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
'스타의 사랑'은 햄을 납품하는 회사의 평범한 남자와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조금은 어눌한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 등에서 '그바보'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프랑스 영화 '발렛'과 너무나 비슷한 설정을 문제 삼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제작진은 "이미 김의찬, 정진영 작가가 7년 전에 써둔 작품을 이제서야 드라마화 한 것 뿐"이라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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