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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로 연휴 잡쳐 하루 6천명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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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로 연휴 잡쳐 하루 6천명 입국
  • 조창용 기자 creator20@csnews.co.kr
  • 승인 2009.05.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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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인천공항검역소는 이번 주말부터 미주지역에서 하루 5천-6천명의 입국자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연휴 검역에 비상이 걸렸다.

멕시코는 직항편이 없어 신종인플루엔자를 피해 귀국하는 상사원과 주재원, 그 가족은 미국을 경유해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캐나다 역시 환자가 발생해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있으며 브라질의 경우 평소 검역을 꼼꼼하게 실시하는 지역이다.

인천공항검역소는 미주지역에서 오는 입국자 가운데 단체 입국자의 경우에는 질병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내 검역이나 트랩에서 내린 직후 검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내일 새벽 5시45분에 도착하는 LA발 항공기에는 포스코 직원 가족 20여명에 대해 기내 검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북중미발 돼지 인플루엔자(SI)의 세계적 유행 조짐과 관련해 멕시코에 사는 교민이 입국하면 자신의 숙소에 일주일간 격리키로 했다.

이는 바이러스 잠복기(5~7일) 때문에 입국 단계에서 환자가 걸러지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한 조치로, 멕시코 교민 입국자는 모두 자신의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일주일간 상태를 관찰한 뒤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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