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개그우먼 4인방(강유미, 안영미, 정경미,)는 각각 머털도사와 거부기, 무도사, 배추도사로 분장해 등장 부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어머니가 수술을 해서 집에 먼저 갈 수 있겠냐"고 묻자 안영미는 "그래 가, 어서 가...영원히"라고 말해 정경미를 꼼짝 못하게 했다.
이어 안영미는 "난 무대 위에서 먹고 자고 할 때 가위에 눌려서 가슴이 지금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안영미는 곧 이어 등장한 선배님 강유미가 등장하자 "어서 가세요, 경미 언니 제가 경미언니 몫까지 연기할께요"라면서 선배님 앞에서 아부의 달인임을 한번 더 강조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강유미에게 전화 한통이 걸려 왔고, "집에 급하게 가 봐야겠다, 간장게장 배달 시킨 걸 이제 기억했네, 나 먼저 갈테니 영미 네가 배추도사 역 좀 맡아 다오"라고 말하며 나가 정경미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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