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회사인 오비맥주의 인수자로 미국의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KKR는 AB인베브의 한국 오비맥주를 약 18억달러에 사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KKR는 오비맥주를 LBO(차입매수) 방식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자금의 45%는 KRR가 직접 조달하고 나머지는 대출과 AB인베브 측의 파이낸싱으로 충당된다"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그러나 오비맥주측은 "AB인베브측으로부터 이번 인수협상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