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형엔진' 박지성이 아스널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작렬시킨 것과 관련,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박지성에게 높은 평점을 주며 극찬했다.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시즌 4번째 골이자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 날 경기 직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플레이에 대해 평점 8점이라는 비교적 후한 점수를 매겼다.
2골을 터뜨리며 평점 9점을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맨유 멤버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데다 팬들이 매긴 평점에서는 평균 9.3점으로 호날두(8.7점)를 0.6점 차이로 앞서기 까지 했다.
또 웨인 루니, 존 오셔,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안데르손은 모두 7점을 받았다.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와 교체멤버로 출장한 하파엘 다 실바, 라이언 긱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나란히 6점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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