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컴백한 가수 혜령의 신곡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가 선정성과 지나친 잔혹성으로 지상파 3사 모두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신인 탤런트 연미주가 열연한 혜령의 신곡 '나 왜 헤어져' 뮤직비디오는 방송 3사 심의 결과 "노출신이 선정적이고 살해 장면이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게 됐다.
'나 왜 헤어져'는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어 괴로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뮤직비디오에서 탤런트 연미주는 남자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순간, 이성을 잃고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혜령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별 후 충격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이같은 스토리를 구상했다"면서 "방송 가능한 버전은 별도로 제작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혜령은 7일 저녁 7시 동대문 굿모닝시티 앞 광장에서 공개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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