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가 오답 논란에 휩싸였다.
5일 경상도 사투리 '깰받다'의 표준어 뜻을 맞추는 내용으로 진행된 상상플러스 '전국 사투리 자랑'은 이 단어의 뜻을 맞추는 과정에서 '개으르다'와 '게으르다'를 두고 고민 출연진들이 고민했다.
그러던 중 탁재훈이 '개으르다'를 선택했을 때 이지애 아나운서가 '개으르다'를 오답으로 하고 차후 '게으르다'를 정답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개으르다'와 '게으르다' 두 단어가 동의어인 만큼 모두 쓰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국립 국어연구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개으르다'와 '게으르다' 서로 유의어로 등재 돼 있어 오답이라고 말한 이지애 아나운서의 지적은 잘못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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