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는 경찰에서 "차량 반납일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어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렌터카를 찾았는데 차량 안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지난 4일 대전시 중구의 한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어 연탄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파악할 수 없으나 승용차 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연탄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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