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이인규 검사장)는 7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성북동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의 자택과 태평로2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은 천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회계자료, 천 회장의 개인장부와 이메일 내역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태광실업 세무조사를 담당했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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