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형우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김태현이 자페아 연기를 하면서 우울증과 디스크에 시달린다고 털어놨다.
김태현은 7일 오후 3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시크릿가든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 (극본 조은정/연출 배한천 이민수) 기자 간담회에서 "연기를 할 때 온 몸에 힘을 주고 해서 디스크가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현은 또 "정신적인 우울증도 생겼다. 개인적으로 가짜로 연기하는 걸 싫어하다보니 엄마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 정도였다. 밝은 성격인데 연기하다 보면 감정 기복이 너무 크다 보니 엄마한테도 성질을 내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또 김태현은 "이틀 전 영화 '박쥐'를 보러갔다"며 "매표소에서 여직원이 보더니 '엄마거 보러 왔어요?'라고 묻더라. 할머니들은 내가 진짜 장애인인 줄 안다. 원래는 형우랑 많이 다른데 아마 목소리 톤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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