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4월 17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이후 20일 만에 긴 침묵을 깨고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7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홈 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해 경기 세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우월 홈런을 쳤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요코하마 우완 선발 후지에 히토시를 맞아 3구 128 km/h 행잉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도쿄 돔 우측 담장을 라인 드라이브 타구로 넘겼다.
이로써 이승엽의 시즌 성적은 28경기 5홈런 9타점 타율 0.200이 됐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이승엽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인 요미우리가 8회 현재 1-3. 2점 차로 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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