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크로스오버 차량인 '쏘울'(SOUL)이 미국서 '펄펄' 날고 있다.출시 2개월 만에 경쟁 모델인 도요타의 '싸이언xB'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기아자동차는 8일 "지난4월 미국시장에서 쏘울 판매대수는 3228대로 2036대가 판매된 싸이언xB를 제치고 '박스카'(Box car)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싸이언xB는 지난해 미국서 월 평균 3800대가 판매되는 등 히트를 쳤다. 그러나 출시된 지 2개월밖에 안 된 쏘울에 덜미를 잡혔다.
쏘울은 미 자동차 전문지인 '파퓰러 메카닉스'의 비교테스트에서도 경쟁모델인 싸이언xB, 닛산 큐브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5개 최상의 선택 차종'(5 Great Deals)에도 뽑혔다.
최근에는 닛산이 출시한 '큐브'도 미국에서 ㅇ니기를 끌고 있어 박스카 경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닛산 큐브의 소비자 가격은 1만3990달러로 쏘울(1만3995달러)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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