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12월 준공식과 함께 오는 6월 정식개관을 앞둔 아르코시티극장은 현재 프리오픈(Pre-open)기념공연으로 시험가동 중에 있다. 프리오픈(Pre-open)기념공연은 2009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연극, 무용, 음악, 다원 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였다. 이에 아르코시티극장은 앞으로도 ‘어워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상경력이 있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 구성으로 극장 공간의 활용가능성과 장르의 다양성, 관객의 시장성을 파악하여 내실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르코시티극장은 정식 개관작으로 김태웅 연출의 연극 ‘이(爾)’와 젊은 극작각 이해제 연출의 ‘설공찬전’을 선보인다. 개관작은 자문위원회를 거쳐 작품성과 예술성 있는 작품으로 신중히 선정하였다. 이에 아르코시티극장 측은 “검증된 작품성과 독창적인 연출로 한국연극의 가능성과 미래성을 제시한 작품선정은 관객에게 진정한 명품연극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코시티극장 개관기념공연은 2009년 6월 4일부터 7월 8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한편, 아르코시티극장은 향후 젊은 예술가와 신진예술가들을 위한 실험무대로 작품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할 ‘더 퍼스트 프라이스 프로젝트(The First Price Project)’, 극장 공간의 새로운 이해와 해석으로 기존의 예술 형식을 거부하는 새로운 구성의 작품을 선보일 ‘씨티 프로젝트(Contemporary Theater Project)’ 등으로 진정한 컨템포러리 씨어터로써의 면모를 확인시키며, 모든 연령대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사랑과 열정 프로젝트’로 콘서트, 뮤지컬 등 대중적인 작품을 구성하여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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