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 처럼 다양한 컬러의 막걸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막걸리는 이미 '탁주'가 아니다. 복분자, 매실, 배, 포도 등 과일 맛을 내는 다양한 과실 막걸리들이 시장에 쏟아져 남성 소비자 뿐 아니라 여성 '주당'들의 입을 사로 잡고 있다.
매출이 최고 배이상 증가해 소주 시장까지 잠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진로.롯데.금복주.보해.선양등 10개 소주 회사들의 올해 1분기소주 판매량은 모두 2천538만8천 상자(1상자 360㎖ 30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감소해 폭증하는 막걸리 매출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맥주.오비맥주등 맥주 회사들도 막걸리의 돌풍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막걸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이 지난 1~2월 41.3%에서 3월 50.6%, 4월 107.8%로 상승했 이달들어서 130%%에 육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롯데마트.홈플러스등 다른 대형 마트도 마찬기자다.이들 두 회사의 막걸리 매출액도 이마트와 거의 똑 같은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
막걸리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잣 막걸리,복분자 막걸리,, 오디뽕 막걸리, 청매실 막걸리. 배 막걸리), 포도 막걸리등이 솓아져 나와 여성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도 900원~1300원대로 저렴하다. 일반 막걸리에 비해 20% 가량 비싼 편이지만 고가 안주를 주문할 필요가 없어 소주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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