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AJ(이기광,19)가 이름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룹 파란 멤버 에이제이(김재섭,18)의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
파란의 팬클럽 블루시엘은 “본명도 아닌 예명이 같은 동명이인이 같은 활동 분야에 존재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파란의 소속사 관계자는 “신인가수 AJ의 이름이 사전에 협의된 사항은 아니지만, 우리 쪽에서 알고 난 후에도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인가수 AJ는 에이스 주니어(Ace Junior)의 줄임말로, 주니어는 흔히 가요계에서 연습생을 가리킨다. 연습생 시절 가장 실력이 뛰어나 '연습생 중의 에이스'라는 뜻으로 붙여준 이름이 그의 정식 이름으로 굳어진 것.
AJ 측은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서로 의미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론 파란 팬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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