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리그에 진출한 안정환이 경기 중 중국선수의 욕설을 듣고 분노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11일 "안정환이 분노했다. 팀 패배 때문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당한 모욕 때문이다. 안정환은 상대 팀 선수 친셍으로부터 한국어로 욕을 들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후반 42분경 다렌의 용병 제임스와 장수의 선수 3명이 실랑이가 벌어졌고, 양팀 선수들의 집단 충돌이 발생했다. 결국 다렌의 안정환과 양린, 장수의 제메시가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장수의 친셍은 안정환을 따라다니면서 한국말로 ‘개XX’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에 발끈한 안정환은 경기가 끝난 후 사과를 받기위해 버텼고, 장수팀의 관계자로부터 사과를 받은 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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