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켜 여왕'김연아는 광고 모델 호감도 조사에서 한 때 115등까지 추락한 뒤 계속 상승해 현재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M전략연구소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3월 광고 모델 호감도 조사에서 김연아가 2월에 이어 1위를 지켰다고 12일 밝혔다.
호감도 `지존'의 자리에서 '장기집권'한 배우 장동건을 끌어 내리고 지난 2월 1위에 올랐다. 호감률 14.8%로 장동건(10.16%)과 김태희(5.78%)를 제쳤다.
장동건은 2008년 1월 호감도 1위에 올라 둥지를 틀어 왔다. 지난 1월까지 김태희에게 세 차례 1위를 내 준 것을 제외하고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2007년 1월 국민은행 모델로 TV 광고에 처음 등장했다. 2006년 11월 시니어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안도 미키를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출연한 이 광고에서 그의 호감도는 52위였다. 그러나 순위는 점차 추락해 같은 해 7월에는 115위까지 내려 앉았다.
그의 순위는 바닥을 치고 계속 상승해 2008년 6월 처음으로 '톱10'리스트에 들어 간 뒤 올해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다.그리고 삼성전자.현대자동차.매일유업등의 돈 되는 광고를 하나 하나 꿰차 그의 돈 방석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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