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9일 남현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모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안 모 씨(56)의 옆구리와 허벅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사건 당일 오후 7시30분께 지하철 2호선 사당역 출입구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길을 가던 중 안 씨가 쳐다보자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 후 앙심을 품고 안 씨를 뒤쫓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김 씨의 모습이 담긴 CCTV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구미에 있던 김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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