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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 LG-SK 경기는 진기록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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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 LG-SK 경기는 진기록의 행진~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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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의 멋진 승부가 펼쳐져 야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간의 경기는 1, 2위 팀들의 대결이라는 사실을 알리기라도 하려는 듯 올 시즌 최장 시간 혈투를 펼치며 갖가지 흥미로운 기록들을 쏟아냈다.

SK는 9회까지 9-1의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LG는 9회 대거 8득점을 올리며 역대 9회말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6점) 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연장에 가서도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아 양 팀은 모든 선수들은 소진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LG의 경우에는 선발투수들을 제외한 전 투수진과 모든 벤치 멤버를 기용하면서 포수 김정민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좌익수를 맡는가 하면 연장 12회에는 우규민이 빈볼을 던져 시즌 2호 퇴장 당하자 내야수인 최동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마운드에 오른 최동수는 2사 1,3루의 위기에서 2구만에 박경완을 내야 뜬공으로 요리, 이닝을 끝마쳤다

두 팀은 5시간39분 동안 경기를 진행해 역대 12이닝 경기 최장 시간 신기록에 이어 역대 세번째 무박 2일 경기라는 기록을 세웠다.

결국, 다양한 기록을 세운 이 날 경기는 연장 12회 대거 6득점에 성공한 SK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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