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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살소동 "한혜진과 결혼할 수 없다면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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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살소동 "한혜진과 결혼할 수 없다면 차라리..."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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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한 청년이 배우 한혜진 때문에 자살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사이트는 지난 6일 보도된 이란 일간지 저메잠을 인용해 '주몽'에서 여주인공인 소서노 역할로 출연했던 한혜진을 흠모했던 이란의 청년이 한혜진과의 결혼이 좌절되자 자살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밝혔다.

이 청년의 부모는 "집에서 키우는 모든 양을 다 팔아봐야 수백만원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한국에 갈 경비며 결혼 자금은 어림도 없다"며 결혼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이란의 또 다른 매체인 엔터캡뉴스가 "사실 무근"이라고 보도하면서 이란 내에서는 자살설에 대한 진위 논쟁까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이란에서 '주몽'의 인기가 높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전설의 왕자'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고 있는 '주몽'은 최고시청률 60%를 넘기는 등 이란에서 큰 인기로 지난달에는 이란 국영방송사 다큐 취재팀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시청률 90%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대장금'에 이어 '해신', '상도', '고맙습니다' 등의 드라마도 이란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을만큼 이란에서는 한류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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