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이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지난 2월 삼성사회봉사단장을 맡은 이순동 사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봉사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1980년 삼성에 입사한 이 사장은 삼성전자 홍보실 부장, 부사장, 한국광고주협회 홍보위원장, 제46차 세계광고주대회 집행위원회 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홍보협의회 회장 등을 거쳐 2007년 삼성전략기획실 사장으로 승진했다.
30년 동안 삼성그룹의 홍보를 맡았던 기업 홍보의 산증인으로, '삼성'이란 이름을 세계적 기업 반열에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그동안 기업 이미지를 올리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일에 몸바쳐왔다. 그러면 사회봉사단으로 옮기고 나서 홍보를 안하는 것이냐? 그렇지 않다. 사회공헌을 잘하느냐에 따라 기업 평판과 이미지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나는 기업 홍보를 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봉사전문단체의 협조를 구하며, 국민에게 봉사활동을 설명하는 것을 우리 봉사활동의 3대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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