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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14년 틀 깨고.."연기 변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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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14년 틀 깨고.."연기 변신 하겠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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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14년차를 맞은 배우 김태우가 변신을 선언했다.

영화 ‘잘 알지도 못 하면서’에서 주인공 구경남 역을 맡은 배우 김태우는 “송강호 선배가 ‘밀양’에서 연기하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세 편이나 했지만 김태우의 캐릭터는 인간 일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 같다.

‘잘 알지도 못 하면서’의 구경남 또한 ‘극장전’의 모습과는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김태우는 “14년 동안 연기하면서 밸런스를 중요시 했다”며 “저를 드러내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변치 않는 캐릭터를 평했다.

하지만 김태우는 요즘 변신에 대한 고민이 한층 깊어졌다. 전주영화제 사회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모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깊이 생각했다는 것.

이에 습관까지 하나씩 바꿔나갈 계획을 세운 김태우는 “내가 오른손잡이니까 오른 손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왼손을 사용하는 훈련을 통해 양손잡이가 돼야 하듯이 이제 작품 외의 캐릭터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언젠가 내게 주어질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미리 준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여야 하지 않겠냐”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태우 엄지원 공형진 고현정 유준상 등이 출연한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오늘 14일 국내 개봉하며, 17일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 영화 팬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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