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유무선 상품 브랜드 'QOOK 성공적인 런칭을 기반으로 6월 파격적인 유무선 결합상품을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통신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6월에 출시될 유무선 결합상품은 KT와 KTF가 통합하는 통합 법인의 첫 ‘히든 카드’여서 안팎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 결합상품은 파격적인 정액형 상품으로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TV(IPTV),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등이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T는 이 상품의 출시를 위해 이미 지난 4월 초 자사 유·무선, 방송·통신 융합 상품 등을 한데 묶은 통합 브랜드 ‘쿡(QOOK)’을 발표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코믹한 티저 광고와 바이럴 마케팅이 폭발적인 관심을 유발하면서  QOOK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는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KT측은 분석하고 있다.

쿡 브랜드 출시가 KT와 KTF의  합병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합병 후 출시하는 결합상품은 쿡 브랜드의 몸체다.

통합법인의 초대 CEO인 이석채 회장도 결합상품의 시장 활성화를 합병 후 승부수로 던질 것이라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KT의 결합상품에대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KT는 현재 이상품에대한 요금을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중이다.

이에앞서 KT가 지난 4월초 런칭한 ‘QOOK’은  풍부한 양질의 컨텐츠를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절하고 요리(COOK)할 수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통화버튼을 쿡~ 누르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한번의 클릭으로 집안에서 쉽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한 음절의 글자에 담았다.

이에따라  KT의 홈서비스 개별 브랜드 명칭은 QOOK 인터넷, QOOK TV, QOOK 집전화, QOOK 인터넷전화, QOOK 세트(유선결합상품)등으로  변경됐다.

한편 KT는 QOOK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QOOK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QOOK 인터넷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서비스 1개월 무료, QOOK 집전화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기본료 1개월 무료혜택이 제공된다.

또, QOOK TV(IPTV)에 신규 가입자에게는 QOOK TV 2개월 무료체험과 프리미엄 교육 컨텐츠 서비스 1개월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온라인 가입시 1년간 영화티켓 월 2매(씨너스, 메가박스) 또는 QOOK TV 콘텐츠 이용권 4만2000원권을 제공한다.

QOOK 인터넷과 QOOK 집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이 QOOK 인터넷전화를 신규로 가입해 결합상품을 구성하면 070번호를 사용하는 KT 인터넷전화 고객끼리 망내 음성 통화가 무료이며 3년 결합 약정시 인터넷전화 기본료 무료, 약정기간에 따른 단말기 구입 지원혜택도 제공된다.

노태석 KT 홈고객부문장은 “QOOK(쿡)은  KT 그룹의 혁신적 변화와 함께 과거 개별 상품 위주에서 결합상품 중심의 통합 서비스 마케팅으로 바뀌어 간다는 점을 웅변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모든 고객들이‘집에선 QOOK(쿡)’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