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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낚시객 실종사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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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낚시객 실종사건 알고보니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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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서 낚시하던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하루만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1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북구 각화저수지에서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날부터 혼자 낚시를 하다 실종됐다고 주변에서 낚시하던 김 모(26)씨가 오전 8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실종자는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낚시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보니 낚싯대와 낚시 도구들만 그대로 남아 있었다"며 "떡밥이 굳은 것으로 미뤄 사라진 지 오래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김 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과 119구조대가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둬 수중 수색까지 벌였지만, 이 사건은 낚시객이 몸이 아픈 어린 자녀를 병원에 데려가려고 다급하게 자리를 비우면서 빚어진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신고된 A(39)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집에 있는 5살배기 둘째 아들이 갑자기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낚싯대를 미처 챙기지 못한 채 자리를 뜬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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