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상아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 부부가 100평 규모의 초호화 빌라로 이사한 사살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언론매체는 이들 부부가 서울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20억원 대의 아파트에서 최근 30억 규모의 100평 짜리 호화 빌라로 이사했다고 보도했다.
전재용 씨와 박상아의 관계는 이 둘의 극구부인으로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지난 2003년 박상아가 전재용의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다음 해 박상아는 미국으로 떠났었다.
그러던 지난 2007년 5월 극비리에 귀국한 박상아와 전재용 부부는 두달 뒤 한 화랑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슬하에 두명의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탈세를 저지른 사람들이 반성은커녕 호화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버지 부터 아들까지 재산 숨기는 데 특별한 능력이 있따"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재용은 지난 2007년 6월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8억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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