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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핸더슨 "한국 어머니 닮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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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핸더슨 "한국 어머니 닮아 강하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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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신예 파이터 벤핸더슨이 자신의 성공 뒤에는 헌신적인 어머니의 지원이 있었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벤 핸더슨은 한국인 김성화씨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격투기 선수다. 미국 메이저 격투기 단체인 WEC 라이트급에서 2연승을 거두며 주목 받는 신예로 급부상했다.

벤 핸더슨의 어머니 김성화씨는 옷 가게 두 군데와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악착스레' 벤 핸더슨과 그의 형을 키웠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았음에도 하루 15시간씩 일하며 노력한 덕에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

이처럼 헌신적으로 두 형제를 키운 김성화씨의 모습이 어릴 적부터 벤 핸더슨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실제로 벤 핸더슨은 어머니 김성화씨를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칭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강한 마음가짐은 벤 핸더슨에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 벤 핸더슨은 지난 경기에서 상대 쉐인 롤러에게 큰 펀치를 허용하며 KO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다부진 마음으로 극복해 이겼다. 다른 선수였더라면 기권을 했을 수도 있을 만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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