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마음아'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친 가수 지선이 '러브홀릭' 탈퇴를 결심한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지선은 "러브홀릭을 탈퇴하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뭐냐"는 MC의 질문에 "러브홀릭이라는 팀이 매우 대단한 팀이었기 때문에 이 팀의 보컬로서 어디 가서 누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고 답했다.
지선은 "러브홀릭이라는 팀 안에서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고 속박돼 있다고 느꼈다"며 결국 "내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탈퇴하자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러브홀릭 후 '음악을 쉬자'는 생각에 방문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음악을 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됐고 그들이 즐겁게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즐겁게 즐기는 음악이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라고 깨닫고 돌아와 음반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요새는 결혼이 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한 지선은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전세계를 제패하는 록커로 키우고 싶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지선은 15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끝으로 첫 솔로 앨범 '인어.. 집으로 돌아오다'의 활동을 접고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위한 휴식 및 재충전 기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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