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각)뤼미에르대극장에서 열린 공식 갈라 스크리닝에서 박찬욱 감독은 주연배우인 송강호, 김옥빈, 김해숙, 신하균과 함께 이날 레드카펫 행사 및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함께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미국 독립영화 '프레셔스'의 머라이어 캐리와 레니 크래비츠가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2000여석이 넘는 뤼미에르대극장을 꽉 채운 관객들은 '박쥐' 상영이 시작되자 곧바로 환호성과 함께 박수로 환영했다. 상영전 가진 인터뷰에서는 박찬욱 감독은 여유있는 대화로 관중석에 웃음을 자아냈다.
크레딧이 올라가자 관객들은 10분 가까이 기립박수로 박찬욱 감독에 찬사를 보냈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박쥐'에 쏟아진 기립박수가 한국영화로는 역대 최장"이라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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