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황금나침반'논란 이어 휴먼다큐 '사랑'에 참패
상태바
'황금나침반'논란 이어 휴먼다큐 '사랑'에 참패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6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전부터 논란을 일으켰던 SBS 파일럿 프로그램 '황금 나침반'이 한자릿수 시청률에 그치며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

반면 15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로봇다리 세진이' 편은 13.4%(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KBS2TV '코미디쇼 희희낙락'(6.7%), SBS '황금나침반'(6.4%)을 가뿐히 넘기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1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황금나침반'은 방송이전부터 자극적인 소재로 논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텐프로'라고 불리는 고급 유흥업소 20대 종사자와 "세상을 살며 사랑하는 일이 가장 쉬웠다"는 26세 카사노바 남성을 출연시킨 자극적인 시도는 사랑의 힘을 앞서지 못한 셈이 됐다.

이날 '로봇다리 세진이'는 세 손가락과 두 다리가 없지만 최연소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선수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세진의 성장과정과 위대한 사랑으로 아들을 돌보는 어머니의 감동어린 사연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배우 신애라와 아역스타 박지빈이 내레이터로 나선 점도 시청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교감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다.

반면 '황금나침반'은 이외수, 김어준, 임경선, 김현숙, 송형석으로 꾸려진 5명의 멘토가 청춘의 고민해결에 나선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출연자와 멘토 간 억지 논쟁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한편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랑을 받은 휴먼다큐'사랑은 22일 희귀병을 앓는 어린 딸을 둔 한 가족의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전파를 탄다.

골형성부전증을 갖고 있어 어렵게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엄지공주’ 윤선아씨가 임신과 출산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보여주는 아기 사랑을 담은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Ⅲ’가 29일 '2009 사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