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나 급작스러운 협심증 발작 같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치료에는 씹어 먹는 아스피린을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으나 그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없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숀 노트 박사는 남성 13명, 여성 1명 등 지원자 14명(평균연령 31세)을 대상으로 3가지 방법으로 아스피린을 투여했을 때 흡수속도와 흡수량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노트 박사는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일반적인 고형아스피린을 통째로 삼키거나 씹은 뒤 삼키거나 씹는 아스피린을 씹으면서 동시에 삼키게 하고 혈중아스피린 수치를 측정했다.
결과는 씹어 먹는 아스피린 그룹이 흡수가 가장 빠르고 흡수량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응급의학교육학회(Society for Academic Emergency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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