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3)이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6일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 등판,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철벽투를 뽐냈다.
이날 시즌 13세이브째를 기록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구원 순위에서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11개)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임창용은 첫 타자 케빈 멘치에게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좌타자 후지모토 아쓰시 역시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싱커로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사쿠라이 고타이를 시속 157㎞짜리 빠른 볼을 앞세워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임무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