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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눈물, 14년 만에 연 단독공연서 팬과 함께 '눈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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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눈물, 14년 만에 연 단독공연서 팬과 함께 '눈물 바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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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원미연이 14년 만에 단독 공연을 가진 뒤 팬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6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원미연 콘서트-Lemon Tea'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연 원미연은 히트곡 '이별여행', '혼자이고 싶어요' 등 3시간 여 동안 20여 곡을 선보였따.

이 날 공연에서 원미연은 앵콜곡으로 '이별여행'을 다시 한번 선사하면서 객석을 메운 팬들 뿐 아니라 본인 역시 감격에 겨워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따.

또 원미연은 서태지 작곡의 '그대 내 곁으로'를 랩과 안무를 곁들여 불러 객석을 열광시켰다.

이에 앞서 원미연은 지난 1995년 서울 대학로 학전 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열었었다. 공연을 마친 원미연은 "이제 가시밭길을 헤쳐 나가는 심정으로 노래할 것이다. 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함께 흘려주는 팬이 있다는 사실은 가수로서 행복한 일이다. 이번 콘서트가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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