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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광학기술 이용해 쉽게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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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광학기술 이용해 쉽게 발견한다”
  • 이완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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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대장암의 조기발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이 광학기술인 low-coherence enhanced backscattering(LEBS)을 사용해 손쉽게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LEBS는 조직에 빛을 쏘아 발생하는 후방산란을 이용해 나노수준의 발암현상을 컴퓨터가 감지, 분석해주는 방법이다.

 

노스웨스턴대학 바딤 백크먼(Vadim Backman) 생물의학공학 교수팀은 LEBS로 췌장암과 전암증상의 폴립(점막에 발생하는 종양)을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호 암 리서치 저널(the journal Cancer Research)에 게재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위해 백크먼 교수팀은 총 219명 환자를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폴립 단계의 종양이 LEBS에 100% 반응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LEBS를 실제 임상에 적용했을 때 전암증상의 환자도 100% 조기 감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연구진은 또 진단기술의 전반적인 효율을 측정하는 통계방법의 하나인 area under the receiver operator characteristic(AUROC)로 LEBS를 계산한 결과 진단효율은 89.5%에 달했다. 보통의 진단기술은 70% 내외의 평균값을 갖는다.

 

연구진은 후속적으로 LEBS가 다른 기관의 종양 감지에도 유효한지 여부를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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