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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웰니스 로봇 신제품 하반기 출시...실적 반등 계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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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AI 웰니스 로봇 신제품 하반기 출시...실적 반등 계기될까?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5.07.16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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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로 결정됐다.

나무엑스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인간 중심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약 2개월 동안 베타 테스트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무엑스는 지난 4월 론칭 쇼케이스를 통해 고정형 공기청정기 6대를 대체할 수 있는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방식으로 인간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나무엑스는 당초 웰니스 로봇 신제품의 사전예약을 6월에 받고 7월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약 2달 간의 베타 테스트 진행으로 웰니스 로봇은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내부에서는 웰니스 로봇의 제품명은 이미 정해진 상태로 전해진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고 사용자 중심의 제품 철학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며 "정식 출시 일정은 베타 테스트 완료 후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웰니스 로봇은 SK인텔릭스가 주력인 렌탈사업에서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이정표가 될 신제품이다.

특히 실적이 정체된 SK네트웍스 입장에서는 웰니스 로봇에 더욱 공들일 수밖에 없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SK네트웍스의) 실적 모멘텀은 AI를 입힌 SK인텔릭스의 신제품 나무엑스의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SK네트웍스 측은 "올 하반기 출시될 나무엑스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웰니스 로봇은 사무공간, 요양시설, 병원, 학교,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내 공기 질 개선은 물론 사용자의 건강 관리와 정서적 안정까지 도울 수 있어 B2C는 물론 B2B 시장에서도 높은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무엑스는 웰니스 로봇의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며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무엑스는 미국과 말레이시아를 초기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화 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진출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말레이시아에서는 기존 유통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내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시장 안착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시장은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초기 판매와 서비스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 거점 설립도 병행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자회사 SK매직은 사명을 SK인텔릭스로 변경하기도 했다.

SK인텔릭스는 렌탈 중심의 'SK매직'과 웰니스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두 축으로 삼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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