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롯데슈퍼에서 구입한 먹거리에서 이물질과 곰팡이를 발견한 소비자가 매장에서 해당 제품의 철수를 요청했고 롯데슈퍼 측이 이를 받아 들여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롯데슈퍼(대표 소진세)는 국내 최대의 유통 골리앗 롯데그룹 계열 ‘구멍가게’ 점포다. 롯데 신격호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이 상당히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 등 대도시 뿐 아니라 중소 도시에까지 마구잡이로 침투해 지역 상인들을 무더기 도산 위기로 몰고 있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점포다.
특히 지역 영세 상인들에게는 지방 상권을 잠식하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 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전북 남원에 진출한 롯데슈퍼에서 롯데 브랜드를 믿고 먹거리를 구입한 소비자가 이물질과 곰팡이가 나오자 분노해 교환 환불 제의를 거부하고 문제의 제품 퇴출을 요구해 관철시켰다.
남원 도통동의 김 모(여.36세)씨는 지난 8일 롯데슈퍼 남원점에서 ‘와이즐렉 황태채’를 한 봉지 구입해 냉장보관 했다.
열흘 뒤인 18일 오전 국을 끓이기 위해 황태를 꺼내던 김 씨는 이상한 점을 느꼈다. 손에 잡힌 황태의 느낌이 눅눅해 자세히 살펴보니 머리카락이 여러 가닥 들어있었던 것. 게다가 황태에는 푸르스름한 곰팡이 까지 펴있었다. 유통기한은 2010년까지로 문제가 없었다.
김 씨는 “이물질도 모자라 곰팡이까지 핀 먹거리를 판매하는 대기업 롯데슈퍼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면서 “롯데슈퍼 측에 즉시 상황을 알리고 해당 상품의 철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롯데슈퍼 관계자는 “연락받은 당일 즉시 문제의 ‘황태채’를 수거했으며,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던 제품을 모두 개봉해 전수검사 하는 등 원인규명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인규명 하는 동안 김 씨의 요청을 받아들여 매장에서 문제의 제품을 잠정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런 먹거리에 대한 제품이상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요
판매되지 않은 제품의 이상은
만들어진 과정에서 문제와 유통과정에서의 문제가 생기는 거고
판매된 이후부터는
제품을 사간 소비자의 취급잘못으로 인해 제품이 이상 올 수도 있습니다.
제품 철수의 피해는
롯데란 대기업에 가는 게 아니라
황태채를 판매한 업체에게 가는 겁니다...
아줌마의 지나친 요구가
영세업체에게는 큰 타격으로 올 수도 있는데...
건어물 같은 것은 냉동실에 넣고 쓰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