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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자이 실태, "Samsumg 애미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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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자이 실태, "Samsumg 애미콜?!"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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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프로그램 ‘W’는 중국의 ‘산자이(山寨) 문화’의 현실을 집중 해부했다.

산적 소굴이란 의미의 ‘산자이’는 최근 들어 가짜, 짝퉁, 해적판, 복제물을 뜻한다.

‘아디도스’ 운동복에 ‘HIKE’ 운동화가 자연스럽게 전시돼 있다. 또 ‘피자허’, ‘몬데리아’, ‘McDuck’에서 밥을 먹는다. 전자상가에서 ‘Samsumg 애미콜’ 휴대전화를 찾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텔레비전 프로그램도 산자이가 있다. 화려한 스타를 대신해 소수민족과 농민공들이 나와 장기자랑을 펼치는 ‘산자이 춘완쇼’는 출연희망자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수많은 중국의 지방 방송은 역사학 교수들의 TV 강의마저 산자이로 만들었다.

특히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산자이를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라고 보지 않았다. 오히려 해외 달러 유출을 막아주는 공산주의 체제에서 생긴 풀뿌리 문화로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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