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우즈베키스탄 가수의 'Raqsga tushgin'이 '소원을 말해봐' 음원을 무단 사용했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가수 다이니라는 지난 3월 '소원을 말해봐'와 같은 노래를 'Raqsga tushgin'라는 제목으로 공개해 소녀시대의 공식 곡 발표보다 더 빨라 표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녀시대 소속사 측은 "'소원을 말해봐'는 지난 2월 1일 유니버셜 뮤직 퍼블리싱 그룹으로부터 정식적인 절차에 의해 전 세계 최초로 발표하는 곡으로 승인 받았다"면서 "디자인팀으로부터 정식으로 데모를 받아 SM에서 새롭게 편곡, 멜로디 수정 및 가사를 붙여 탄생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셜 뮤직 퍼블리싱 그룹은 "우즈베키스탄의 다이니라라는 가수를 알지 못하며, 다이니라 라는 가수에게 곡에 대한 사용 허가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니라의 '소원을 말해봐' 버전은 명백히 무단 사용된 것"이라며 "즉시 무단사용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컴백 이후 티파니 왕따설, 제시카 욕설 동영상 등 구설수에 휘말려 이번 사건도 악재에 이어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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