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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암스테르담 같은 수변 명품 도시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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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암스테르담 같은 수변 명품 도시로 개발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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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 `명품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정부는 23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종합실천계획은 새만금의 개발방향을 기존 농지개발 위주에서 다목적 복합용지 개발위주로 전환하고(농지비율 70%→30%), 내부 토지를 8개 용도로 구분해 용지별 개발주제와 전략을 담았다.

전체 2만8천300㏊인 새만금의 8개 용지와 그 면적은 ▲산업용지(3천900㏊) ▲관광ㆍ레저용지(2천490㏊) ▲국제업무용지(500㏊) ▲생태ㆍ환경용지(5천950㏊) ▲과학ㆍ연구용지(2천300㏊) ▲신재생에너지용지(2천30㏊) ▲농업용지(8천570㏊) ▲도시용지(1천46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만금 전체의 23.8%인 중심지역(6천730ha)은 세계적인 수변도시인 암스테르담, 베네치아 등을 참고해 국제 경쟁력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명품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광ㆍ레저, 국제업무 등의 용도로 활용될 명품 복합도시의 형태는 ▲방사형 구조 ▲보름달 구조 ▲삼각주 구조 등 3개의 디자인 중 하나로 국내외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확정된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안에 개발 용도에 맞는 축조방식을 채택해, 방수시설물 공사에 착수하는 등 5대 선도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5대 선도사업은 ▲명품 복합도시 및 산업용지 개발 ▲방조제 및 다기능부지 명소화 ▲매립토 조달사업 ▲방수제 조기 착공 ▲만경강ㆍ동진강 하천종합정비등이다.

 `물의 도시' 새만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수질 목표를 기존 `농업용수'에서 `적극적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생태환경용지를 중심으로 공원·녹지 및 친수공간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또 새만금 내부 토지 개발에는 녹색교통체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등 저탄소ㆍ녹색개발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에 마련된 종합실천계획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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