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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균제가 감기 예방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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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균제가 감기 예방에 특효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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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유익한 박테리아로 식품에 첨가되기도 하는 생균제(probiotics)가 감기 예방에 특효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능성 식품소재산업체인 미국 다니스코(Danisco) 사의 그레고리 레이어(Gregory Leyer) 박사는 생균제인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lactobacilus acidophilus)와 비피도박테리움 아니말리스(bifidobacterium animalis)가 감기를 예방하고 감기에 걸렸어도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레이어 박사는 중국의 3-5세 아이들 326명을 3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가 섞인 우유,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와 비피도박테리움 아니말리스 두 가지 생균제가 섞인 우유, 보통우유를 하루 두 차례씩 먹게 했다.

   그 결과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그룹이 보통우유 그룹에 비해 감기로 인한 고열, 기침, 콧물 발생률이 각각 53%, 41%,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생균제가 들어간 우유를 먹은 그룹은 72%, 62%, 59%낮아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기에 걸렸어도 이 생균제 한 가지와 두 가지가 섞인 우유를 먹은 그룹은 보통우유 그룹에 비해 이 3가지 감기증상이 지속된 시간이 각각 32%와 48% 짧았다.

   레이어 박사는 생균제라고 해서 모두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이를테면 알레르기나 천식을 막아주는 생균제들은 따로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전문지 '소아과학(Pediatrics)' 8월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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