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술제의 주제는 ‘다색화(Polychrome)’로서 총 8개의 프로그램이 각각의 컬러테마를 갖는다.
개막축하 공연인 ‘전통춤 명인전’은 깊이와 고요함을 의미하는 Black 테마로 구성된다. 그리고 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호주 ‘잼버드의 메타댄스’는 과학과 세련됨을 의미하는 Gray 테마로 구성된다. 이 외의 다른 공연들 역시 Green, Red 등 각각의 컬러에 맞는 성격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는 창무예술원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처음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이진배는 이번 축제의 집행위원장으로서 “이익추구가 아닌 진정으로 순수예술을 위하는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겠다며 이번 축제 대한 열정을 전했다.
또한 창무예술원의 이사장이자 이번 축제의 예술 감독인 김매자는 “우리나라 공연예술을 전체적으로 묶어보려 함이었다”고 축제의 목적을 밝히며, “전통의 현대화 작업에 주력해, 세계에 우리 예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이번 축제에는 세계적인 축제와 공연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자문위원단이 초청된다. 이에 공연 관계자는 “해외자문위원단의 활발한 논의가 창무국제예술제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보다 내실 있고,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15회 창무국제 예술제 의정부 2009’는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뉴스테이지=김성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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