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 73㎏급 결승에서 북한의 김철수를 꺾고 2007년 브라질 세계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첫날 60㎏급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최민호가 초반 탈락하면서 다소 중압감이 생겼지만 왕기춘은 흔들림없는 경기진행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왕기춘은 이날 승리를 통해 44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왕기춘은 지난해 12월 일본 가노컵 국제대회 이후로 이번 대회까지 거침없이 달려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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