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1TV ‘반갑습니다 선배님’에 출연, 자신이 고교 2학년 때 중퇴한 공항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렬은 ‘희망 콘서트’를 기획, 등록금으로 힘들어한 후배를 위해 공연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에 모교측에서는 김창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해 공항고등학교 20년 역사에서 최초의 명예졸업생이 탄생했다.
김창렬은 “갑자기 큰 선물을 받는 것 같아서. 아직 부족한데 챙겨줘서 감사하다. 당시에 너무 철이 없었는데 어리석은 마음에 그만뒀다”고 소감을 밝히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김창렬의 은사님과 친구들이 그의 이름을 불렀고 김창렬은 은사님을 보자마자 큰 절을 올렸다.
이날 김창렬은 “내가 진짜 선배가 됐다. 어디 가서든지 졸업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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