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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실질 소득.소비 3분기 연속 동반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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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실질 소득.소비 3분기 연속 동반감소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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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국내 가구의 실질 소득과 소비가 3분기째 동반 감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가구(2인 이상)의 가구당 월평균 실질 소득은 292만8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실질 소비는 185만2천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실질 소득과 소비가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래 3분기째 이어진 것이다. 감소폭은 지난 1분기 실질 소득 -3%, 소비 -6.8%에 비해 둔화됐다.

2분기 명목 소득은 329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상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1.4%)과 이전소득(6.8%)은 증가했으나 사업소득(-1.1%), 재산소득(-23.1%)은 줄었다.

소비 지출은 보건(22.%), 교육(4.4%), 오락.문화(3.6%)는 증가했으나 주류.담배(-8.6%), 가정용품.가사서비스(-3.3%)는 감소했다.

비소비 지출은 가구당 월평균 59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장비가 6.7% 증가했고, 경상조세 및 가구간 이전지출(교육비 및 생활비 송금)은 각각 6.3%, 6.1% 줄었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270만6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가구당 흑자액은 63만6천원으로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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