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은 이번 다섯 번째 작품 ‘시’에 한국 대표 여배우 윤정희를 캐스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정희는 1966년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또 문희, 고(故) 남정임과 함께 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 당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다.
윤정희의 ‘시’ 출연은 1994년 ‘만무방’ 이후 15년 만으로 영화에서 생활력 강하지만 소녀의 순수함을 간직한 미자 역을 맡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영화 ‘시’는 지난 25일 크랭크인 해 내년 5월 초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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