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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주사 맞고 2명 또 사망..모두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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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주사 맞고 2명 또 사망..모두7명
  • 우명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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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주사를  맞은 70대와 80대 노인이 또 사망했다. 

20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남의 한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한 72세 남성이 이튿날 뇌출혈로 사망했다.이에 앞서 지난 8일 전북의 한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은 83세 여성이 이틀후인 10일 사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이후 11일 동안 6명의 노인과 1명의 50대 등 총 7명이 계절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 이들가운데 6명은 심장질환 또는 뇌출혈로 사망했다. 

 지난 10일 사망한 83세 여성은 이미 장례를 치른 뒤 유족들이 계절독감 백신 이상반응을 의심, 보고해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않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지난 16일에 전남의 한 보건소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73세 여성과 84세 여성도 각각 뇌경색과 심근경색으로 인근 의료기관에 긴급 이송됐다. 73세 여성은 증세가 호전돼 퇴원했으나 심근경색이 발생한 84세 여성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중태에 빠진 77세와 91세 여성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이달초 계절독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보고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총 11건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 이상반응대책협의회는 이들 11건의 이상반응이 모두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11개의 백신 가운데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 제약사의 원액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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