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예진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드라마에서 강제하차 당했던 황당한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박예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진행 강호동 이승기)에 출연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끌차 위에서 자동차신을 찍고 있었는데 PD가 뭔가 연기가 맘에 안 들었는지 몇번 NG를 내더니 촬영을 멈췄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그러더니 스태프들이 한 명씩 사라지더라”며 “나는 눈치없이 연기 준비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 자리에 앉아있던 남자주인공한테 스태프가 다가와 귓속말을 하니까 내 눈치를 보더니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예진은 “나중에 자동차도 끌차에서 내리더라. 자동차신이라 매니저도 안 따라온 상황인데 날 그렇게 길 한가운데 혼자 버려뒀다”고 덧붙였다.
박예진은 “내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드라마에서 그렇게 강제하차 당했다”며 “촬영도 시작했는데 그게 끝이었다. 통보도 없이 잘린 거다. 물론 실력이 모자란다고 했으면 이해했을 텐데 그런 하차는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예진은 “뭔가 복수를 하고 싶고, 진실을 밝혀서 떼로 욕먹는 걸 상상했다”며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미 복수는 했다. 사실 그 뒤로 그 분은 하는 것마다 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의 가인과 나르샤,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이특, 임창정, 붐, 서유정, 김효진, 장나라, 주비트레인, 이수영, 낸시랭, 쥬얼리 서인영, 김한석, 솔비, 소녀시대 수영, 브라이언, 2AM 조권 등이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