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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미분양'땡처리'..제값 구입자'곰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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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미분양'땡처리'..제값 구입자'곰바우'
  • 우명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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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들이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바겐세일'에 나서고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반사이익과 양도세 감면 특례 종료 시한 임박으로 가을 분양시장이 달아오르자 연내에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분양가를 갂아주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에서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등 9개 미분양 사업장에서 바겐세일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159가구 중 50가구를 10~15% 할인된 분양가에 팔고 있다. 

공급면적 139~224㎡ 11개형으로 구성됐는데 할인율은 224㎡형이 가장 커 처음 분양가보다 2억5천만원 가까이 깍아주고 있다.  제값에 구입합 소비자들은 억울하게 됐다. 

성지건설은 서울 여의도동의 오피스텔 '여의도 파크센터' 246실 중 회사 보유분 일부의 분양가를 반토막 냈다. 공급면적 160㎡에 18억~20억원이던 분양가를 9억~11억원으로 하향조정했고 계약금 1억원 정액제도 적용했다. 

 동부건설은 경기도 용인 수지 신봉동 1블록에 건설한 '센트레빌'도 일부 주택형에 한해 8천10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성원산업개발도 수지 풍덕천동 '상떼빌'의 분양가를 최대 12%까지 내렸다. 

 금호건설이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지은 '동백 어울림' 타운하우스도 최대 27% 깎아 분양 중이다. 

중앙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분양 중인 '중앙하이츠' 일부 주택형에 대해 입주시까지 시세가 오르지 않으면 5천만~7천만원을,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 분양하는 '센트럴 하이츠' 역시 입주 때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최대 3천만~4천만원을 각각 잔금에서 할인해준다. 

금강주택이 경기도 광주 송전동에 분양 중인 '펜테리움'도 계약금 3천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입주 1년 후 프리미엄 3천만원 보장의 계약조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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